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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터키, 전폭기 격추 공식사과 안하면 관계회복 없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터키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자국 전폭기 격추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터키와의 관계 회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는 9일(현지시간)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가장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터키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전폭기 사고 직후부터 얘기했다"면서 "우리는 터키 측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처벌, 피해 배상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에 대한 터키 측의 유감 표명은 전혀 충분치 않았고 그 수준은 사고에 적합하지 않았다"며 "현재 공은 터키 측에 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를로프는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양국 관계 정상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터키 관계는 지난해 11월 말 터키 공군의 F-16 전투기가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를 격추하면서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했다.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여러 차례의 경고 뒤 자위 차원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하며 터키 공군이 시리아에서 합법적 공습 작전을 벌이던 자국 전투기를 떨어트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전폭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터키산 농산물 수입 금지, 터키 노동자 추방 등의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안도 거부하고 있다.

러 "터키, 전폭기 격추 공식사과 안하면 관계회복 없어" - 2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9 2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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