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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연일 자축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북한이 관영 매체를 동원해 지난 7일 감행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성공'을 주장하며 연일 자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북한의 최대 명절인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2월16일)을 앞두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새로 연구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하였다는 소식에 접한 천만 군민이 크나큰 기쁨에 휩싸여 있다"고 선전했다.

그러면서 '감격', '격정', '환희', '흥분' 등의 표현을 써가며 평안북도 일꾼과 농업 근로자들, 평안남도 탄광연합기업소들,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등 전국 각계의 반응을 전했다.

설에는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 "크나큰 격정을 안은 인민의 물결이 굽이치고 있었다"면서 멀리 동해 기슭에 자리잡은 홍원군 방동리의 한 가정에도 기쁨과 감격의 웃음바다, 춤바다가 펼쳐졌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자강력 제일주의가 안아온 장쾌한 뇌성'이란 글에서 "인공지구 위성 제작국, 발사국, 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 광명성 4호의 성과적 발사로 온 나라가 전례 없는 경축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보도했다.

또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광명성 4호의 위성궤도 진입 소식을 전하며 '민족사적 대경사, 위대한 승리', '우리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강국 건설에서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8일 열린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평양시 군민경축대회에 "위성강국의 주인된 끝없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모여온 15만여 명의 군중들로 차 넘쳤다", "인민군 장병들과 각 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평양방송 등 북한 매체들이 주장하기도 했다.

평양시 군민경축대회에서는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불꽃놀이 등 축하 행사들이 펼쳐졌다.

북한은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나서도 '수소탄 시험 완전성공 경축 평양시 군민연환대회' 등 대규모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처럼 북한이 매체를 통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 발사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핵과 미사일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으로 내세움으로써 김정은이 훌륭한 지도자임을 각인시켜 주민들의 충성을 끌어내고 체제를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ym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9 17: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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