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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는 '건강'이 대세…매출 14%이상↑

송고시간2016-02-09 16:12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 등의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는 건강관련 품목의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이 전년 설의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보다 18.3%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축산선물세트 매출이 13.7% 증가했으며, 사과와 배 등을 포함한 청과 선물세트 매출은 11.5% 늘었다.

경기불황 속에 실속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햄, 참치 등 가공식품과 샴푸, 치약 등 생필품 선물세트는 총 매출이 32.8% 올랐다.

주류는 9.5% 늘었는데 특히 와인은 5만원 이하의 실속세트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42.0%를 차지했다.

이를 포함해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보다 12.5% 늘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선물세트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을 통해 고객들이 꾸준히 몰리면서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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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건강식품과 차 선물세트 매출이 14.9% 늘었다고 밝혔다.

수산은 굴비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가격이 오른 갈치 대신 전복, 옥돔 등이 잘 나가면서 총 매출이 9.7% 증가했다.

축산은 고급 한우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8.4% 증가했으며, 이 밖에 청과 매출이 6.1% 늘어 전체 설 선물세트 매출이 8.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건강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와인(13.1%), 정육(8.9%), 수산(10.1%) 등의 순서로 매출이 늘었으며, 이를 포함한 전체 매출 신장률은 8.8%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한파로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굴비 값 상승으로 전복, 랍스터, 킹크랩 등 이색 수산물의 매출도 20.1%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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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채소 매출이 44.0% 늘었으며, 이어 건강식품을 포함한 '델리카' 상품군이 31.0%, 가공식품이 15.0%, 정육과 생선이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체 설 선물세트 매출이 4.6% 늘어난 가운데 건강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슈퍼곡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2478.3% 급증했으며, 건강기능식품세트 매출은 34.7%, 수삼더덕세트 매출은 173.0% 증가했다.

설을 앞두고 닥친 한파의 영향으로 내의 매출도 22.4% 늘었다.

이 밖에 축산은 28.4%, 사과세트는 8.7%, 수입과일과 한라봉 등을 포함한 기타 과일세트는 24.8% 매출이 증가했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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