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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가 말하는 전쟁의 '진짜 얼굴'

전란으로 읽는 조선·근현대 전쟁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역사적으로 전란에 대한 기억은 국가의 '신화 만들기'의 선봉에 서 있다.

역사의 지배자들은 백성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고취하고 지배 체제를 유지·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전란을 미화해왔다.

그렇다면 전쟁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전란으로 읽는 조선'은 신화 만들기의 기억 너머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고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기획한 책이다.

책은 세종 원년에 단행된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된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을 다뤘다.

윤대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비롯해 국학·일본학 등을 전공한 12명의 저자가 집필을 나눠 맡았다.

윤 연구교수는 "조선시대 주요 전란들에 대한 우리 기억이 신화 만들기의 결과는 아니었는지, 만약 그렇다면 그 이면에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말하는 전쟁의 '진짜 얼굴' - 2

'근현대 전쟁사'는 전쟁과 사회의 관계를 보다 폭넓게 연구한 책이다.

찰스 톤젠드 영국 킬대학 교수를 비롯한 15명의 저자는 전쟁이 어떻게 근현대 사회를 형성해왔고, 반대로 근현대 사회는 어떻게 전쟁을 만들었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했다.

그들은 현대의 전쟁이 비단 군사적 기량이나 군사기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전쟁은 삶의 모든 측면을 동원하며 이런 경향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산업기술은 전례가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새로운 무기들을 제공했다.…이것들은 또한 장차 있을 모든 전쟁에서 과학자, 공학자, 기술자가 병사만큼이나 중요해지게 만들었다."(167쪽)

톤젠드 교수는 "엄밀히 말하자면 현대 전쟁의 영향이 그토록 심대해지게 만든 것은 전쟁의 사회적 복잡성"이라며 "군사력의 한계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미래에 지극히 중요하며 그것은 신중한 역사적 분석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말하는 전쟁의 '진짜 얼굴' - 3

전란으로 읽는 조선. 글항아리. 324쪽. 1만9천800원.

근현대 전쟁사. 강창부 옮김. 한울. 456쪽. 4만3천원.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06: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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