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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연휴에도 수출현장 점검…디스플레이공장 방문

"OLED 대규모 투자 원활히 이행되도록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설 연휴에도 수출현장으로 달려갔다.

지난달 13일 취임식 참석 전에 수출기업부터 방문한 주 장관은 최근 유아용품 업체, 인천공항 수출화물 터미널 등을 찾은 데 이어 9일에는 차세대 수출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했다.

주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이처럼 수출 부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출이 전년보다 7.9%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월 수출은 전년보다 무려 18.5%나 줄었다.

주 장관은 이날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문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공장을 찾아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신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주력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민관이 협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2014년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은 323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6%에 달한다.

특히 대형 LCD 분야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수출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55인치 TV용 OLED를 양산하는 등 신산업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주 장관은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이후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주축산업"이라며 "최근에는 글로벌 경기불황 및 경쟁국의 추격 등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관계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OLED 파주 공장 관련 인프라 구축 지원 및 디스플레이 분야 원천기술개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파주에 신규 P10 공장을 건설하겠다며 앞으로 10조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주 장관은 "미래성장동력인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P10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전력·공업·용수·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시설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아울러 OLED 분야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투명·플렉서블 등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10일에는 스마트카용 카메라모듈 전문 생산업체인 엠씨넥스[097520]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성남시 분당구 신성남변전소를 방문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9 14: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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