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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수필집 낸 옥천 장터 '구르무 아줌마'

안효숙씨 장터 애환 담은 '거기서 누가 우느냐' 펴내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시골 5일장을 떠돌면서 화장품을 파는 장돌뱅이 아줌마가 5번째 수필집을 냈다.

5번째 수필집 낸 옥천 장터 '구르무 아줌마' - 2

'구르무 아줌마' 안효숙(55·여·충북 옥천군 옥천읍)씨가 장터 사람들의 치열한 삶과 애환을 엮은 수필집 '거기서 누가 우느냐'(산마을 출판사)를 새로 펴냈다.

IMF 외환위기 때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장꾼으로 변신한 그녀는 장터 속 자화상 등을 담아 2003년 이후 잇달아 책을 발간하고 있다.

2003년 첫 수필집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 이후 '구리무 댁은 복도 많지', '울지마라 너만 슬프냐', '오일장 희망통신' 등이 연이어 나왔다.

하나같이 장터의 분주한 일상과 그 속에 비친 진솔한 삶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지금도 충북의 옥천·영동·보은 장과 충남의 금산·논산 장을 떠돌면서 화장품 행상을 한다.

그러다 보니 그녀의 애칭은 '구르무 아줌마'다.

순진해 보이는 인상에 말투까지 어눌해 장터와는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녀지만, 벌써 18년차 베테랑 장돌뱅이다.

최근에는 옥천 장의 상인회장까지 맡아 장꾼들을 한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도 했다.

그녀는 "왁자지껄한 오일장은 어느새 나에게 생활터전이면서 고향과 같은 포근한 공간이 됐다"며 "이번 작품은 내가 아닌 일반적인 장터의 모습과 그 속에서 나직하게 울고 있는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11 09: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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