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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환경운동가 윌로, 올랑드 입각제의 거절…"정부에 안 들어가"

환경장관직 제안 받고 트위터에 글…"대통령 신뢰에 감사"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명 환경운동가에게 환경장관 자리를 제안했다가 트위터로 거절당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TV 진행자로 유명했던 환경운동가 니콜라 윌로에게 환경장관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유명 환경운동가의 입각 여부에 잠시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윌로는 트위터에 "니콜라 윌로는 정부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끊임없이 신뢰해줘서 감사하다"는 짧은 글을 남기며 입각을 거절했다.

현재 환경장관은 올랑드 대통령의 첫 번째 동거녀인 세골렌 루아얄이다. 올랑드와 루아얄은 4명의 자녀를 뒀으나 루아얄이 2007년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패한 뒤 헤어졌다.

윌로는 현지 민영방송인 TF1에서 환경프로그램 진행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환경 재단을 설립해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 주간지 르푸앵은 소식통을 인용해 윌로가 노트르담데랑드 공항 건설 중단 등을 환경장관직 수락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거절했다고 전했다.

윌로는 이미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으로부터도 환경장관직을 제안받은 바 있다.

최근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의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의 50%, 좌파 지지자의 61%는 윌로가 장래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로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녹색당 대선주자 경선에 나섰으나 부패 척결 판사로 명성을 얻었던 노르웨이 출신 에바 졸리에게 패배했다.

윌로는 내년 대선에도 출마할 뜻을 두고 있어 이번 장관직을 고사한 것도 이런 본인의 의중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올랑드 대통령은 의회가 개헌안 찬반 투표를 벌이는 오는 10일 이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루아얄 환경장관이 외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이번 개각으로도 올랑드 대통령의 인기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대응에 성공하면서 50% 이상으로 반짝 치솟았으나 시민의 관심이 다시 높은 실업률 등으로 옮겨오면서 현재 20%대로 주저앉았다.

佛 환경운동가 윌로, 올랑드 입각제의 거절…"정부에 안 들어가" - 2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5 22: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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