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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제재·유가폭락으로 700조 원 이상 손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와 국제 유가 폭락으로 2014-2017년 기간에 입을 손실이 약 6천억 달러(한화 약 718조원)에 이른다고 현지 경제전문지 '베도모스티'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서방 제재로 인한 손실이 약 1천700억 달러, 유가 폭락으로 인한 원자재 수출 수입 감소가 약 4천억 달러라고 추산했다.

원자재 수입 감소는 배럴당 100달러 유가가 50달러로 줄어든 상황을 전제로 추산한 것이다.

이같은 손실액은 같은 기간 매년 평균 국내총생산(GDP) 2.1% 포인트의 감소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제재와 유가 폭락 등 러시아 경제에 대한 두 가지 악재가 상호 증폭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방 제재 효과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더 증폭됐으며, 제재 국면하의 경제는 유가 쇼크로부터 더 큰 고통을 받았다는 것이다.

서방 제재는 직접 투자 감소 등의 국제수지 악화뿐 아니라 고정자본에 대한 투자 감소, 소매 유통 위축, 현지 통화인 루블화 약화, 인플레율 증대 등으로 실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다.

하지만 유가 폭락이 제재보다 러시아 경제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예를들어 유가 하락 없이 제재만 가해졌다면 2014~2017년 기간에 고정자본 투자 감소가 3.2%에 그쳤겠지만, 제재 없는 유가 하락은 22.6%의 투자 감소를, 두가지 요소가 함께 작용했을 때는 24%의 투자 감소를 초래할 것이란 계산이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5 17: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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