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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모친 "아들 건강 아주 나빠…MRI 요청 거부당해"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4년 가까이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도피생활을 하는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4)는 건강이 아주 나쁜 상태라고 그의 모친이 밝혔다.

어산지의 모친 크리스틴은 5일 호주 공영 ABC 라디오 방송에 나와 아들의 몸이 "심장질환과 만성적인 폐 감염, 깊고 심각한 어깨통증으로 망가진 상태"라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또 아들이 2012년 6월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들어간 뒤 단지 대사관의 좁은 공간에서 아주 잠깐만 햇볕을 쬘 수 있는 정도라며 이런 상황이 아들의 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은 또 아들의 의사가 영국 정부에 MRI(자기공명영상) 정밀검사를 받고 하루 1시간의 햇빛을 쬘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크리스틴은 영국과 스웨덴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아들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틴은 그 사례로 스웨덴 검찰이 지난 2010년 이후 목격자나 용의자 44명에 대해 해외에서 면담한 사례가 있으면서도 영국에 들어와 어산지를 만나는 것은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산지의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부터 고혈압과 불규칙한 심장박동, 만성기침 등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호주 출신 어산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두 여성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혐의로 2011년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혐의를 부인하고 도피생활을 하고 있다.

어산지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을 통해 자신의 대사관 생활이 영국과 스웨덴의 '자의적 구금'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조사팀이 내 주장에 어긋나는 결과를 발표하면 대사관을 나와 영국 경찰의 체포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유엔 실무그룹이 5일 어산지의 주장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스웨덴 외무부와 영국 BBC 등 언론들은 어산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어산지 모친 "아들 건강 아주 나빠…MRI 요청 거부당해" - 2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5 14: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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