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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기남, 또 서열 변동…이번엔 당 비서 중 '꼴찌'


[앵커]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북한의 김 씨 3대째 선전선동 분야에 몸담고 있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북한의 괴벨스'로 불립니다.

당 비서 중 1위로 호명되기도 했던 김기남이지만 작년의 부침에 이어 이번에도 또 서열이 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화요일부터 이틀에 걸쳐 오는 5월에 열리는 노동당 7차 대회 준비를 논의하는 중요한 당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노동당) 연합회의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습니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 조선인민군 당 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와병 중인 강석주를 제외하고 7명의 당 비서가 모두 참석했는데 최근까지 당 비서 중 서열 1위였던 김기남이 주석단의 맨 끝자리에 앉은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주석단 자리 위치대로라면 김기남은 당 비서 중에서 서열이 '꼴찌'인 것은 물론 조연준 제1부부장보다도 서열이 밀렸습니다.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당시까지도 김기남은 김정은의 바로 옆자리를 지키며 당 비서 중 서열 1위임을 과시했습니다.

따라서 김기남의 서열이 바뀐 시기는 '혁명화' 처벌을 받고 복권된 최룡해가 당 비서 서열 1위에 오르고 김영철이 대남비서에 오르는 등 권력 변동이 있었던 지난달 초순~중순 쯤으로 예상됩니다.

김기남은 작년에도 신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작년 4월 최고인민회의 당시 주석단에서 밀려나 서열이 한참 낮은 간부들과 나란히 방청석에 앉는 수모를 겪었고 이후 몇 달 동안 중요행사 주석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5 13: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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