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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찰 살해 혐의로 기소된 149명 집단처형 위기서 벗어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시위 참가자 등 149명이 실제 처형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집트 최고항소법원은 3일(현지시간) 피고인 149명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들이 연루된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명령했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조만간 다른 1심 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피고인들의 항소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알아흐람은 전했다.

앞서 이집트 기자주 형사법원은 지난해 2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를 포함한 시위대 183명에게 무더기 사형 선고를 내렸다.

당시 사형 선고를 받은 183명 중 34명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항소심에서 이들에게 법적으로 다시 재판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2013년 8월 카이로 외곽 기자주 케르다사와 기자 경찰서를 습격하고 경찰관 11명을 살해하는 데 연루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7월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서 그의 정치적 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를 포함해 친 무르시 시위대 최소 1천500명이 경찰의 진압 중 목숨을 잃었다.

이후 이집트 당국의 강경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각 지역의 경찰서와 진압 경찰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숨지자 수백명이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유엔 등 인권단체는 "현대사에 전례 없는 집단 사형 선고"라며 무더기 사형 판결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집트 경찰 살해 혐의로 기소된 149명 집단처형 위기서 벗어나 - 2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21: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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