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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거리미사일> 러시아도 "국제법에 대한 도발적 무시" 우려 표명(종합)

북 수소탄 실험 발표 때보다 강력한 성명 발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도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내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발표는 깊은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요구를 또다시 위반하면서 북한은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에 대한 도발적 무시를 과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 대항이 어디로 향할지를 숙고하고 그러한 근시안적 행보의 대가를 실질적으로 평가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한 러시아 외무부의 성명은 지난달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 때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보다 한층 수준이 높은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이 수소탄을 실험했다고 발표한 지난달 6일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북한의 핵실험 사실이 확인되면 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위한 새로운 행보로 국제법 규정과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심각한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관련국들이 최대한의 자제심을 유지하면서 동북아에서 통제 불능의 긴장 고조를 초래할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도 북한의 로켓 발사 실험이 동북아의 긴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외무부 산하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MGIMO) 동양학과 과장 드미트리 스트렐초프는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북한은 수소탄 실험 발표로 국제사회에 던진 신호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을 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위성 발사 계획을 밝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견해를 무시하고 국제관계에서 강경책을 유지하는 핵강국 지위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지적하고 "로켓 잔해가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에 떨어질 경우 국제정세 악화와 동북아의 긴장 고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2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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