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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프간 정부에 "난민유발 차단 못하면 지원 중단"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독일행 아프간인 난민 발생을 막지 못하면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n-tv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을 방문한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필요한 시기까지 독일연방군의 아프간 주둔을 지속할 것이지만, 아프간 국민이 아프간 땅에 계속 머물기를 또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많은 독일 국민은 독일연방군이 아프간 안정을 위해 계속 주둔하고 있는데도 왜 아프간 국민이 망명처를 구하러 독일로 들어오는지 의아해한다면서 "우리는 아프간인의 난민 유입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아프간 정부에 "난민유발 차단 못하면 지원 중단" - 2

데메지에르 장관은 공영방송 ZDF를 통해서도 난민 밀입국업자들의 과장된 선전을 지적하면서 "독일에는 난민을 위한 환영지원금이 없고 일자리나 아파트 역시도 보장되지 않는다"며 헛된 기대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아프간을 '안전국가'로 분류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아프간 북부에는 안전한 지역이 많다"고 주장하며 재차 독일행 난민이 발생하는 것을 경계했다.

앞서 지난해 독일 정부는 아프간 안정화 미흡을 가장 앞장서서 거론하며 주둔군의 철수 시한을 늦추는 동시에 병력 수도 850명에서 980명으로 늘렸다.

이들 병력은 주로 아프간 치안 교육훈련과 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데메지에르 장관이 발표한 작년 한 해 난민신청자 공식 집계치 109만 1천894명 중 아프가니스탄 출신은 모두 15만 4천46명으로, 42만 8천468명을 기록한 시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난민위기가 본격화하던 작년 10월에도 "아프간 난민을 다 받을 수는 없다"라고 밝히고, 난민 행렬에 포함된 젊은층과 중산층은 아프간 재건에 힘써야 한다고 아프간 정부와 합의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9: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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