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란 대통령 "에어버스 구입에 오일달러 한푼도 안쓸 것"

"16년 뒤에나 여객기 인도금액 지급 완료"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프랑스 에어버스 여객기 대량 구매 계약과 관련, 원유에서 버는 수입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송된 기자회견에서 "제재 하에선 중고 여객기를 비싸게 주고 사는 데 원유에서 번 돈을 썼다"면서 "이젠 에어버스 여객기를 사는 데 원유 수입을 단 1달러도 쓰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국민은 (제재 탓에) 지난해 외국 항공사에 항공 요금으로만 50억 달러를 냈다"며 "여객기를 교체해 항공 분야를 발전시킨다면 정부는 이란 항공사가 이런 수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그는 "에어버스와 계약에 따르면 8년간 임대 기간이 지난 뒤 비로소 소유권을 갖게 된다"며 "마지막 인도 금액은 16년 뒤에 에어버스에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언급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일단 임대 형식으로 에어버스의 항공기를 대량으로 들여와 자체 영업으로 8년간 임대료를 낸 뒤 영구 소유권을 인도, 장기 분할 방식으로 가격을 치르는 내용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정부는 로하니 대통령이 프랑스를 정상방문한 지난달 28일 에어버스와 여객기 118대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금액은 250억 달러(약 30조1천5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핀메카니카의 합작회사 ATR는 1일 이란 국적항공사 이란항공과 터보프롭 항공기인 ATR-72 기종 40대(11억달러 규모)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란 대통령 "에어버스 구입에 오일달러 한푼도 안쓸 것" - 2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7:5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