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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우려에 프랑스 일부 고교 학생 교내 흡연 허용

학교장 노동단체 "학교 밖에 모여 있으면 테러에 노출될 수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로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프랑스에서 고등학생의 학교 내 흡연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모여 담배를 피우다가 자칫 테러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보건 당국의 반대에도 학교 내 흡연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학교장 노동단체인 SNPDEN은 학교 밖에 모여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교내에서 흡연을 허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미셸 리샤르 SNPDEN 사무차장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포 라디오에 "길거리에 학생들이 뭉쳐 있는 것이 흡연으로 인한 위험보다는 훨씬 크다"면서 "큰 위험에서 보호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에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PDEN는 지난해 11월 13일 130명이 숨진 파리 테러 이후에도 이같이 정부에 요구했으나 보건부는 "국가비상사태는 금연과 관련한 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반대했다.

정부 통계로 보면 프랑스에서 15∼19세 청소년 가운데 ⅓가량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교는 정부의 허가 없이 이미 학생들이 교내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높은 흡연율을 낮추고자 오는 5월 말부터 담뱃갑에 제조사 상표를 없애고 크기와 모양, 색깔, 활자 등 담배의 포장을 같게 만든 '단순 담뱃갑'을 도입할 예정이다.

테러 우려에 프랑스 일부 고교 학생 교내 흡연 허용 - 2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7: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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