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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결석생 또 주검으로…학생 관리체계 '구멍'


[앵커]


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은 사망 당시 중학교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된 장기결석생이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교육 당국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중학교에 입학한 이 모 양.

신입생이 돼 등교를 한 날은 고작 8일이 전부.

같은 달 12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는 하루 이틀 간격으로 이양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고 출석독려서도 보냈지만 '딸이 가출했다'는 태연한 반응에 더 이상의 의심을 품지 않았습니다.

이후 무단결석 일수가 90일을 넘기면서 이양은 자연스레 '정원 외 학생'으로 분류됐습니다.

장기결석을 해도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없는 학생 관리체계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난 것입니다.

교육 당국은 최근 장기결석생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초등학생에 이어 중학생과 미취학 아동으로 실태조사 대상을 확대했지만 이 양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한 것이 없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초등학생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다 확인한 거잖아요. 그런데 중학생의 경우에는 아직 그 단계까지 간 것은 아니고요. 결석한 애들이 도대체 몇 명이냐는 것만…"


앞서 지난달 부천 초등학생 시신훼손 사건에서도 교육 당국의 허술한 조치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인 최 모 군은 초등학교 입학 후 두 달 만에 등교하지 않았지만 그대로 방치됐다가 3년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관할 주민센터는 학교에서 거주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묵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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