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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일 경동교회 담임목사 취임…"사회참여적 신앙 계승"

"종교는 사랑의 실천과 분단 극복으로 삶에 희망 돼야"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이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대표적 교회로 꼽히는 서울 중구 경동교회 담임목사에 취임했다.

3일 경동교회에 따르면 채수일 목사는 지난달 31일 취임예배를 하고 박종화 원로목사에 이어 담임목사가 됐다.

채수일 목사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신대 신학과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채 목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동교회의 역사적 정체성인 에큐메니컬(교회연합과 일치)과 사회참여적 신앙을 충실히 계승하면서 변화된 시대에 창조적으로 선교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채 목사는 "한국교회는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교회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실현하지 못해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고 지적한 뒤 "고령화, 양극화, 생태계 위기 등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신앙공동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에 오래 몸담아 목회활동 경험이 적다는 채 목사는 "목회 현장은 사람의 삶이라는 책을 갖고 공부하는 곳이어서 도전하고픈 의욕이 생긴다"며 "교회라는 하나님의 학교에서 공동체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 목사는 젊은이들이 교회를 외면하는 이유에 대해 "시대적 변화에 응전하지 못한 교회의 보수성 때문에 청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종교는 사랑의 실천과 분단 극복을 통해 인간의 삶에 희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동교회는 14일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교인 연수회를 열어 교회의 정체성을 다시 살피고 향후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채수일 경동교회 담임목사 취임…"사회참여적 신앙 계승" - 2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6: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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