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파키스탄서 항공사 민영화 반대 시위로 2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국영항공사의 민영화를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위에 참가한 항공사 직원 2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에 따르면 국영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소속 직원 수백 명은 전날 남부 경제 도시 카라치에서 정부의 PIA 부분 민영화 반대 시위를 벌이며 진나 국제공항으로 행진했다.

경찰은 곤봉과 물대포, 최루탄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시위에 참가한 PIA 직원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파키스탄서 항공사 민영화 반대 시위로 2명 사망 - 2

시위대는 경찰이 발포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총을 쏘지는 않았다며 누가 발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료의 사망 소식에 카라치뿐 아니라 라호르, 라발핀디, 페샤와르 등 다른 지역의 PIA 직원들도 3일 모두 업무를 중단하고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정부와 충돌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호르에서 일하는 한 PIA 직원은 "이제 전국에서 항공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며 "민영화 중단 뿐아니라 동료직원을 살해한 이들을 법정에 세우는 것도 우리의 요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PIA 직원들이 6개월간 단체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발동했다.

샤리프 총리는 또 "PIA가 (파업으로) 하루 1억 파키스탄루피(11억6천만원)의 손해를 겪고 있다"며 파업 참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에 따른 조건으로 방만경영 지적을 받은 PIA 지분 26%를 민간에 넘기고 경영권도 일부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PIA의 채무 규모는 3천억 파키스탄루피인 것으로 알려졌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3 13:2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