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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자 93%, 1월에 돈 잃었다

송고시간2016-02-02 12:01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미국 투자자들의 93%가 지난 1월 주가 폭락으로 돈을 잃었다고 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매체는 개인들의 투자포트폴리오를 비교하는 오펜폴리오 자료를 인용해 일반 투자자들의 1월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6.3%에 달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 가까이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가량 폭락했다.

유가 역시 1월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을 기준으로 9%가량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종목 중 1월 고프로는 36% 폭락했고, 트위터와 텔사, BOA 주가도 각각 27%, 20%, 16% 급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금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펜폴리오에 따르면 1월에 돈을 번 이들의 현금 비중은 평균 19%에 달해 손실을 본 투자자의 현금 비중 9%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투자자들도 주가 폭락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 주식에서 29억달러를 순유출해 지난 8주 중 7주간 자금을 뺐다.

신흥시장 주식에서는 지난주 12억달러를 순유출해 13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BOA-메릴린치는 자금이 안전자산인 국채 등으로 이동하면서 지방채에는 19주 연속 순유입을 보였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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