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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소기업 10곳 중 4곳…"설 자금 사정 곤란"


강원 중소기업 10곳 중 4곳…"설 자금 사정 곤란"

한국은행 설 자금 방출
한국은행 설 자금 방출(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관계자들이 설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16.2.2
photo@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매출감소 등으로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설 연휴(6∼10일)를 앞두고 도내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36.4%가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이 설 명절에 필요한 금액은 평균 2억8천230만원이지만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1억9천320만원으로 8천900만원이 부족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 납품단가 인하, 원자재 가격상승이 각각 25%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은 69.1%로 1인당 평균 62만원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6.4%는 축소 지급할 계획이며, 23.7%는 경영곤란 등을 이유로 미지급 한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7.3%는 올해 설 연휴에 5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박용만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도는 원자재나 농특산품 가공 업체들이 많아 내수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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