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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총리 비자금 연루의심' 국영투자사 계좌 압수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싱가포르 당국이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비자금의 유출입 통로로 의심되는 말레이시아 국영투자기업 '1MDB' 계좌를 다수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금융통화청(MAS)과 상무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 스위스, 미국과 공조해 1MDB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조사와 관련해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인사들을 면담했으며 다수의 은행 계좌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나집 총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렸음에도, 최근 스위스 검찰이 1MDB가 운영하는 펀드에서 40억 달러(약 4조8천억 원)의 자금이 유용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이번 계좌 압수가 또 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싱가포르 당국은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수의 계좌를 압수했는지, 또 압수한 계좌를 통해 어떤 정보를 확인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1MDB는 성명을 통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외국의 어떤 사법당국과도 접촉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는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나집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벌이기 위해 2009년에 만든 1MDB는 자금 운용상의 실수와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최근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법무장관은 최근 나집 총리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1MDB와 관련된 중동 국부펀드의 스위스 은행 계좌 등을 통해 그의 계좌에 입금된 26억 링깃(7천281억 원)은 사우디 왕가의 기부금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총리 비자금 연루의심' 국영투자사 계좌 압수 - 2

meol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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