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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비상> 중화권도 비상…홍콩·대만 법정전염병 지정

(상하이·홍콩=연합뉴스) 정주호 최현석 특파원 =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 우려가 퍼지자 중화권도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홍콩 정부는 오는 5일부터 지카 바이러스를 법정 신고 대상 질병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부터 의사들은 지카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위생방호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지카 바이러스 발병 국가를 여행한 이들의 헌혈을 금지하고 임산부에게 지카 바이러스 발병 지역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코윙만(高永文)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카 바이러스 관련 여행 경보를 홍콩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렁팅훙(梁挺雄) 위생방호센터 총감은 당국이 중국 본토, 마카오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중국에 전파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면서도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경보체계를 가동하는 등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겨울철이어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여행객 등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미 핵산을 이용한 시약을 개발해 환자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브라질 헤시피 주재 중국 총영사관은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 중인 브라질 동북부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에 대해 위생보건에 유념하고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중국은 2002∼2003년 창궐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5천여 명이 감염돼 340여 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태를 경험한 뒤 각종 전염병에 대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대만에서도 지난달 10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24세의 태국 국적 남성이 입국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 남성은 입국시 발열 등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현재 격리 치료중이다.

대만 위생복지부 질병관리서가 2003년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 이래 5만여 건의 샘플 중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서는 지카 바이러스를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한편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경계령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지카 비상> 중화권도 비상…홍콩·대만 법정전염병 지정 - 2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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