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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트럼프 겨냥 "선거유세 때 내 음악 멋대로 틀지마"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아델(27)이 미국 공화당 대선의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등에게 유세 때 자신의 음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AF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델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델은 정치 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음악이 사용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델 측이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었지만, 트럼프가 유세 과정에서 아델 음악을 즐겨 사용한다는 점에서 트럼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가 아이오와 유세에서 아델의 2011년 히트곡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사용하고 마이크 허커비(공화당 후보·전 아칸소 주지사)가 지난주 유튜브에 신곡 '헬로'(Hello)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한 후 아델 측의 성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델의 콘서트에 참석할 만큼 아델의 확실한 팬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가 음악 사용으로 역풍을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는 경선 초기인 지난해 6월 캐나다 출신 록스타 닐 영의 '록킹 인 더 프리 월드'(Rockin'in The Free World) 노래를 선거 유세 때 틀었다가 망신을 샀다.

당시 영의 매니지먼트 회사는 "트럼프가 이 노래를 선거 유세 때 사용하도록 승인한 적이 없다"면서 "게다가 영은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설적 미국 록밴드 R.E.M도 1987년 히트곡인 '잇츠 디 엔드 오브 더 월드'(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And I Feel Fine))를 트럼프가 허가도 없이 사용하자 분노하기도 했다.

물론 트럼프가 모든 가수로부터 미움을 받는 것은 아니다.

흑인 여성 래퍼인 아질리아 뱅크스는 전날 밤 트위터에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칭찬 글'을 올리며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혔다.

뱅크스는 "미국이 악마인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도 악마다. 미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트럼프가 필요하다"고 썼다.

아델, 트럼프 겨냥 "선거유세 때 내 음악 멋대로 틀지마" - 2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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