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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 그로저 흔들리자 덩달아 휘청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위기
득점 성공
득점 성공(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한호하고 있다. 2016.2.1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외국인 선수에 너무 의존했던 것일까.

전통의 배구 명가 삼성화재가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특급 용병 괴르기 그로저(32·독일)가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팀이 덩달아 휘청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했다.

대포알 서브
대포알 서브(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 2016.2.1
youngs@yna.co.kr

삼성화재는 비상이 걸렸다.

3연패에 빠진 4위 삼성화재는 3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가 7점에 이른다. 포스트시즌에 나가려면 3위와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줄여야 한다.

삼성화재 난관의 중심에는 그로저의 부진이 있다.

그로저는 뒤늦게 V리그에 합류하고 시즌 도중 독일 대표팀 차출로 잠시 한국을 떠났었는데도 득점 부문 1위(778점)에 올라 있다.

그로저는 귀국 하루 만에 선발 출전한 지난달 13일 우리카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작전 지시하는 임도헌 감독
작전 지시하는 임도헌 감독(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16.1.26
xanadu@yna.co.kr

나흘 뒤 KB손해보험전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무려 15개나 폭발시키는 괴력을 과시하며 팀에 2연승을 선사했다.

하지만 천하의 그로저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팀 공격,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두루 소화하는 바쁜 스케줄에서 오는 체력 부담은 어쩌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한국전력에 연이어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로저는 한국전력전에서도 체력 한계를 드러냈다. 3세트 이후 정상적인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3세트 착지 과정에서 한 차례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4세트에서 다시 한번 허리와 무릎 등의 고통을 토로하더니 결국 김명진으로 교체됐다.

강력한 스파이크
강력한 스파이크(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저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2.1
youngs@yna.co.kr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코트에 돌아왔지만 3세트 이후 공격 성공률은 50%를 밑돌았다.

이렇다 할 토종 공격수가 없는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공격이 막히고 범실이 많아지자 3, 4, 5세트를 내리 내줬다.

삼성화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결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로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한항공도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양팀 간 승점 차가 4점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삼성화재가 완패할 경우 승점 차는 10점으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이 더 멀어지게 된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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