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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찌들었던 22만㎡ 생명력 있는 농경지로 변모

환경부-환경공단, 옛 장항제련소 주변 1차 정화사업 완료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중금속으로 오염됐던 옛 장항제련소 주변의 땅이 생명력 있는 농경지로 탈바꿈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충청남도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주변의 중금속 오염지역 가운데 1차 사업지구 22만6천㎡의 토양 정화를 끝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장항제련소 주변 토양오염 개선 대책에 따른 것이다. 사업은 1차(비매입 구역), 2차(매입 구역)로 나눠 진행됐다.

1차 구역은 제련소 반경 1.5∼4㎞로 대부분 논과 밭이다. 오염 토양을 굴착해 세척한 뒤 되메우는 방식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이뤄졌다.

토양 정화가 먼저 끝난 농경지에선 배추, 파 등이 잘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늦게 정화된 논의 농작물 생육 상태는 향후 1년간 모니터링한다.

2차 구역(92만8천700㎡)의 정화는 작년 12월부터 시작돼 2019년 12월까지 이어진다. 이 구역은 제련소 반경 1.5㎞ 이내로 오염 정도가 더 심하다.

정부는 주민이 거주하는 1차 구역의 경우 현재 용도(농경지·거주지)대로 사용토록 하고, 2차 구역은 정화 이후 친환경 이용계획을 세워 개발한다.

토양환경산업단지 조성, 생태관광 개발, 교육시설 유치 등의 방안이 있다.

장항제련소 주변 정화는 총 사업비 1천583억원으로 대기업 4개사,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금속 오염토양 정화사업이다.

1936년 세워진 장항제련소는 광복 이후 정부가 직영하다가 1971년 민간에 매각했다. 1989년 제련시설이 폐쇄됐고 이후 주변 토양의 중금속 오염이 확인돼 정화사업을 해왔다.

z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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