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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사무소 신축 부지 선정 '논란'


여수시 남면사무소 신축 부지 선정 '논란'

여수 금오도 비렁길(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 금오도 비렁길(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금오도 비렁길'로 유명한 남면사무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설이 낡고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나타난 남면사무소를 예산 31억7천만원을 들여 새로 짓기로 하고 신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수시는 애초 현 위치에 지상 3층, 부지 2천95㎡ 규모로 다목적 공간을 갖춘 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차 공간과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고 주차장 부지 매입비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현 위치와 600여m 떨어진 곳에 새로 짓기로 했다.

여수시는 금오도가 전국에 유명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대형 관광버스 등의 차량 증가로 말미암은 불편 해소를 위해 60∼7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부지 매입비 부담이 덜한 신축 부지로의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기존 부지에 건립'을 주장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수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주민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청회를 열어 결과에 따르기로 하고 시행한 투표 결과 대상자 120명 중 99명이 투표해 '신규 부지' 54표, '현 부지' 45표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 위치 신축을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이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주민 서명을 받아 시와 의회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면사무소 인근에 농협, 우체국, 보건지소 등 관계기관이 있어 주민 민원 처리가 편리하고 역사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2월 중에 의회 동의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던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투표를 했는데 일부 주민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사업 추진을 못하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설득에 온 힘을 기울여 주민 사이에 갈등이 지속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0: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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