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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전 지휘 미군 장성, 'IS 융단폭격' 대선 공약 반박

크루즈 후보 공약에 "불법적이고, 부도덕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융단폭격으로 IS를 격퇴시킬 수 있다는 공약은 부도덕하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의 힘겨운 전투를 지휘하는 미군 일선 지휘관이 미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융단폭격 공약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ABC뉴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S 격퇴전의 일선 지휘관인 션 맥팔랜드 육군 중장은 IS를 상대로 한 융단폭격 공약은 "불법적이고, 부도덕하고, 비(非) 미국적인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IS 격퇴전 지휘 미군 장성, 'IS 융단폭격' 대선 공약 반박 - 2

맥팔랜드 중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전쟁법을 준수하며, 단순히 전쟁에서 승리하기보다는 어떻게 이기느냐를 더 중시한다"며 "전투원이나 민간인의 살상에 전혀 개의치 않은 무차별 폭격은 미국의 가치와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두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후보는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앞두고 IS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잇따라 공약했다. 트럼프는 이날 청중들에게 "IS를 사정없이 공습하면 흔적없이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IS 격퇴전 지휘 미군 장성, 'IS 융단폭격' 대선 공약 반박 - 3

또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크루즈도 "융단폭격이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군사전략을 통해 IS를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공약했다.크루즈는 "걸프전 당시 하루에 1천100차례나 공습을 가해 적을 격퇴한 것이 바로 융단폭격"이라며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상대로 하루에 15∼30차례 공습하는 것이 고작"이라며 비난했다.

맥팔랜드 중장은 유력 대선 주자들의 이런 공약은 군사 분야의 전문성에 위배될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북서 지역에서 저질러 비난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지금 (러시아보다) 도덕적 우위에 서 있기 때문에 현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h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1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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