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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국가, 전세계 GDP의 4분의 1 차지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은행(BOJ)마저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한 나라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지난주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부과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내리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나라는 일본과 유로존,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등 5개 경제권으로 늘어났다.

이들 5개 경제권의 경제 규모는 전 세계 GDP의 23.1%에 달한다. 유로존과 일본의 GDP가 전 세계의 21%를 차지하며, 나머지 3곳의 GDP가 2%를 조금 넘는 정도다.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마이너스로 가장 먼저 내린 곳은 덴마크로 2012년 덴마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췄다. 이후 2년 뒤인 2014년 ECB와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예금금리와 기준금리를 각각 마이너스로 인하했다. 2015년 초에는 스웨덴이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려 마이너스 금리에 동참했다.

마이너스 금리 국가, 전세계 GDP의 4분의 1 차지 - 2

한편, 일본 은행주는 이날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채택 소식에 5~7% 가량 급락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때 비용이 든다는 의미로 은행들은 중앙은행에 예치하기보다 남아도는 자금을 기업이나 가계 대출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수요를 찾기가 어려워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UBS증권의 시니치 이나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기업들의 실제 수요가 없다"라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대규모 대출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이은행의 히데요키 쿠도 최고경영자(CEO)는 "마이너스 금리는 대출 마진을 축소시킬 것"이라며 "따라서 이는 은행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세이 은행 주가는 지난 29일 11% 하락하고 나서 이날도 12% 떨어졌다.

ys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09: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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