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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8억원 모금'…전북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무산 위기 극복하고 17년째 목표 달성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100달성 기념식에서 사랑의 열매 관계자들이 축하 풍선을 날리고 있다. 2016.2.2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한겨울 세찬 칼바람도 전북 도민의 따뜻한 온정을 이기진 못했다.

17년 만에 목표액 달성이 무산될 뻔했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6나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경제 한파로 캠페인 종료 열흘을 남겨두고도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87도'에 머물렀다. 목표액(58억2천만원)에는 8억여원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전북사랑의열매 내부에서도 올해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남은 열흘 동안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북을 비롯해 서울 등 타지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었고, 목표액보다 1천600만원이 더 많은 58억3천600만원이 최종 모금됐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도보다 '0.3'도 높은 자리까지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100달성 기념식에서 사랑의 열매 관계자들이 축하 풍선을 들고 있다. 2016.2.2
doo@yna.co.kr

기부자 김정식(65)씨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40㎏ 쌀 3포대를 짊어지고 사랑의열매를 찾아왔고, 서울에 있는 코튼클럽㈜은 내의 5천만원어치를 선뜻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내놓았다.

부안이 고향인 거흥산업 이규석 대표는 모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평소 마음에 두었던 1억원 개인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도내 '천사들'도 나눔정신을 알리며 사랑의 온도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매월 기초생활수급비를 쪼개 연말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증장애인 부부 김규정(37), 홍윤주(34·여)씨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자회 수익금과 상장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을 기부하는 류민준, 채영 남매도 7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올해는 다른 때와 달리 전국 평균에도 한참 미치지 못해 정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마지막 열흘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온정이 물 밀듯 몰려 오면서 전북의 아름다운 전통을 17년째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북 사랑의 열매는 모금한 기부금을 도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기관 등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09: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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