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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단둥에 호텔 잇달아 개장

소식통 "외화벌이 위해 식당 이어 숙박업까지 진출"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이 북중 접경도시인 중국의 단둥(丹東)에 호텔을 잇달아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단둥의 소식통은 RFA에 "북한 식당이 밀집해 있는 단둥시 개발구(開發區)에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 지난 가을부터 영업에 들어갔고 그 호텔과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호텔 하나가 영업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영업을 시작한 호텔과 곧 개장할 호텔은 객실 20~30개 정도의 소규모 3성급 호텔"이라며 "호텔 간판에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나란히 그려진 것으로 보아 중국기업과의 합작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중국 각지에서 활발한 식당 운영으로 외화벌이해 온 북한 당국이 이제는 호텔 등 숙박업에까지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 선양(瀋陽)에 있는 칠보산호텔 외에는 중국에서 호텔 운영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북한이 단둥에서 호텔을 두 곳이나 개관하자 호텔 앞을 지나치는 중국인들은 신기한 듯 호텔 건물에 나 붙은 인공기를 바라본다"고 소개했다.

다른 소식통은 "최근 중국인 사이에 조선(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다 북한 당국이 호텔에 도청장치나 카메라를 비밀리에 설치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어 호텔 이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 의한 해킹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북한해킹 조직의 은거지로 선양의 칠보산 호텔이 지목받아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들 호텔도 북한의 해킹 공격 등 공작의 근거지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khm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09: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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