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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주빌리은행, 생계형 채무자 빚 탕감 '협력'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와 채무자 구제활동 단체인 주빌리은행이 생계형 채무자의 빚 탕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주빌리은행 행장인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1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오는 4월 도 신용보증재단에 위탁·운영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상담하는 저소득·금융취약계층 중 생계형 채무자를 주빌리은행에 소개해준다.

주빌리은행은 소멸시효가 임박했거나 소멸시효가 지난 부실채권을 시민의 성금으로 매입해 채무자의 개인회생을 돕는다.

주빌리은행 제윤경 상임이사는 "은행이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고자 대부업체에 채권을 원금의 5-10%에 판매하고 대부업체는 어떤 식으로든 채권행사를 하려는 상황에서 빚 탕감 능력이 없는 채무자는 고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시민단체인 주빌리은행은 이러한 채권을 시민의 성금으로 매입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지사는 "생계형 채무자들에게 도움을 줄 방안을 고민하다가 주빌리은행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며 "서민들이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주빌리은행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1 15: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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