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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 "공군부대, G밸리 연계 첨단산업지로"

대한전선 부지에 대형병원 유치…'응팔' 같은 마을공동체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에서 비교적 낙후한 금천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간 재설계로 부족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선언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이 확정된 공군부대를 서울디지털단지(G밸리)와 연계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단순히 연구개발(R&D) 시설을 모으거나 산학단지를 조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G밸리를 거점으로 한 IT와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이 사업에 관심을 보여 청년 인큐베이터와 사이언스파크 등이 구상되고 있다.

차 구청장은 "청년들이 출신 대학에 한정된 정보만 얻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고 24시간 창업과 과학기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군부대는 1940년 초부터 70년간 군부대가 주둔해왔고 현재는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이 있다.

금천구는 G밸리의 배후지원시설과 공공시설 확보를 위해 신규 개발 가용지가 절실하다며 부대 이전을 요청해왔고, 최근 국방부 장관도 실질적으로 이전에 공감했다. 작년 10월에는 SH공사와 개발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현재는 국방부에서 타당성 용역 중이며 상반기에는 끝날 전망이다. 구청은 부대 바로 뒷편 롯데알미늄 부지와 연계해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공군부대, G밸리 연계 첨단산업지로" - 2

차 구청장은 또 대한전선 부지에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병원 유치 제안서를 400병상 이상 규모의 전국 병원에 제안했고, 작년부터는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에 직접 방문해 홍보하고 있다.

그는 "병원들의 경영난과 높은 부지가격이 병원 설립의 장애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당장 여건이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사업이다. 어차피 해당 부지가 종합병원 용도지역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서서울미술관 건립, 도하부대 터 미니 신도시 조성, 금천소방서 건립도 역점 사업으로 꼽힌다.

금천구는 마을공동체의 선도 도시로도 알려졌다. 서울시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하기 전부터 주체적으로 관련 부서를 신설했고,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민간인 동장을 임명하기도 했다.

올해는 99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계획단, 모집기한과 분야제한을 두지 않는 '마을 의제 해결형 공모사업'도 새롭게 시도된다.

차 구청장은 "최근 성공리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도 부자동네는 아니지만 사람들은 그곳의 삶에 만족하고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미래를 꿈꾼다"며 "마을공동체 사업도 그런 편안함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과 인력은 한정적인데 행정수요는 점점 늘고 국가와 가족의 힘은 약해졌다"며 "마을공동체는 정치색을 넘어 지역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민력'을 키워주는 게 핵심이다. 각자 성향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다양성까지 품는 게 마을이고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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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2/02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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