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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급식 밤샘협상도 가능…경남도 의지 중요"

송고시간2016-02-01 11:57


박종훈 "급식 밤샘협상도 가능…경남도 의지 중요"

인터뷰하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인터뷰하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창원=연합뉴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1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12.21 <<경남도교육청>>
ksk@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학교급식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남도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1일 월요회의에서 "무상급식 협상에 필요하다면 매일 협상이 아니라 밤샘 협상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 사안은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가 가진 의지의 문제며 지역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에 성실히 임해서 도를 설득할 의무가 교육청에 있다"며 "도의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하겠으나 이 문제는 협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덧붙였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두 기관장이 첫 회동을 갖고 실무 협의를 약속한 이후 현재까지 다섯 차례 협의를 했다.

현재까지 서로 제시하는 조건만 약간 바뀌었을 뿐 큰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

이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달 25일 "급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매일 협상을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박 교육감은 학교급식법 개정 서명운동을 독려하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겨울방학이 되면서 급식법 개정 서명운동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다"며 "급식 관련 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산되다 보니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급식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법령으로 확정되지 못하다 보니 급식대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며 "급식지원 분담비율을 분명하게 정하는 문제가 지금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일선 학교와 교직원 모두 힘을 내서 서명운동에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한 100만인 청원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서명 내용은 급식비 지원 관련 국가 부담 50%,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협의 50% 부담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안정적 학교급식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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