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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해군 선원 억류한 사령관에 '승리 훈장'

송고시간2016-02-01 11:44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란 영해를 침범한 미국 해군 선원을 억류한 혁명수비대 사령관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3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선원 10명이 탄 미 해군 선박 2척은 지난 12일 페르시아만의 파시 섬 인근에서 엔진 이상 등 기술적인 문제로 항로를 이탈해 이란 영해에 진입했다.

혁명수비대는 선원들을 억류하고 첩보 임무를 수행 중이었는지 조사했으나, 사고 때문인 것임을 확인하고 다음날 석방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미국 선원들이 이란 영해에 들어와 손을 머리에 올린 채 체포되고 그들을 억류한 것은 신의 행동이었다"며 적절한 조치를 한 사령관들을 "용감하다"고 칭찬했다고 프레스 TV는 전했다.

이란이 미국 선원을 석방한 것은 서방 주요국과 이란의 핵 합의에 따른 경제·금융 제재 해제일을 앞두고 억류 하루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는 앞서 영국 선원들이 2주 가까이 억류됐던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 5명이 받은 '승리 메달'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군 사령관들에게 주는 최고 영예 중 하나로,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전쟁 영웅들에게 1989년 처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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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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