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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 20%로 높아져"< FT>

송고시간2016-02-01 11:21

전문가들 설문…기준금리 인상 기대도 낮아져

(서울=연하뷴스) 김윤구 기자 =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때문에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20%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따르면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례회의 이후 51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앞으로 2년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15%로 예상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된 100 베이시스(1%) 포인트만큼 올리지 못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2∼3차례에 걸쳐 금리를 25 베이시스 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금리 인상 횟수가 2차례 이하일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에는 7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약 3분의 2는 3차례 이상 오를 것으로 봤다.

"美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 20%로 높아져"< FT> - 2

도이체방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 피터 후퍼는 "금융여건의 악화나 각종 지표의 약세를 보면 리스크가 커졌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노동시장이 견고하고 서비스 분야가 활발하게 팽창하고 있어 달러 강세로 말미암은 제조업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의 기존 예상이었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미국 경제가 취약하다는 불안을 다시 일깨웠다고 FT는 지적했다.

올들어 중국발 쇼크로 글로벌 증시는 6% 하락했으며 미국 주식시장은 5% 떨어졌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S&P 500 기업 가운데 최근 52주 이내 최고점보다 30% 이상 하락한 기업은 무려 31%에 이른다.

전문가들이 본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수는 미국이 침체를 피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게펜은 소비 강세 덕분에 미국 경제가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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