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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쿵푸팬더3' 주말 극장가 점령…점유율 63%

송고시간2016-02-01 11:09

'로봇, 소리' 관객 수 2위로 출발, 1강 3중 구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지난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흥행몰이 중인 '쿵푸팬더3'의 뒤를 이어 '로봇, 소리', '오빠생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중위권을 형성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1월 마지막 주인 지난 주말 사흘간(29∼31일) 137만5천475명(매출액 점유율 63.1%)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159만9천748명에 이르렀다.

이런 흥행은 전작의 성공과 인기를 바탕으로 스크린을 독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흘간 1천364개 스크린에서 2만2천837회나 상영됐다.

'쿵푸팬더'(2008년·467만명), '쿵푸팬더2'(2011년 506만명)를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5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시리즈다.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극장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전작을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잭 블랙이 영화 홍보차 방한해 출연한 MBC 예능 '무한도전'이 지난달 30일 방영된 것도 영화 흥행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잭 블랙은 최근 미국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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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는 17만9천468명(7.8%)으로 개봉 첫 주말에 2위를 차지했다. 주말 사흘간 578개 스크린에서 7천173회 상영됐다.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안 한국 상업영화에서 드문 소재인 로봇이 등장한다. 또 드라마 '미생'(2014)과 영화 '부당거래'(2010), '변호인'(2013),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손님'(2015) 등을 통해 대중에 친숙한 배우 이성민이 첫 단독 주연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독특하고 색다른 소재와 부녀 관계를 조명한 감성적인 이야기로 개봉 첫주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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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은 사흘간 관객 수가 17만7천576명(7.9%)으로 '쿵푸팬터3', '로봇, 소리'에 자리를 내주며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났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전장과 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하고, 휴전 뒤 해외로 순회공연을 이어간 어린이 합창단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총 제작비 규모 약 100억원(손익분기점 300만명)인 이 영화는 내세우는 코드인 '감동'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더해 최근 금융위가 영화예매권을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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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레버넌트')는 같은 기간 17만7천183명(8.3%)을 모았다.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부상당한 자신을 숲에 버린 동료에게 복수하는 한 모험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 영화는 이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12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또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디캐프리오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생애 첫 수상이 유력시된다.

디캐프리오는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미국배우조합(SAG)상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아카데미상을 앞두고 열리는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아카데미상 향배의 중요한 잣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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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금융시장의 붕괴에 베팅해 거액을 벌어들인 괴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빅쇼트'는 지난 사흘간 8만5천312명(4.2%)이 관람했다.

크리스천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이 괴짜 투자자로 출연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먼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히말라야'는 2만8천291명(1.3%),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2만8천86명(1.3%)이 관람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밖에 디즈니·픽사의 신작 '굿 다이노'(2만7천1명), 한국 애니메이션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2만6천912명), 문채원·유연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1만7천35명)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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