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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시민들 '교통 확충' 희망…평화도시엔 '시큰둥'

송고시간2016-02-01 10:54

새해 중·남부 지역 시민 대화…인구 50만 시대 역점 사업 설문

(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김포 중·남부 지역 시민들은 도로망 확충과 교통편의 증진을 가장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화문화도시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김포 시민들 '교통 확충' 희망…평화도시엔 '시큰둥' - 2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김포아트홀에서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촌읍, 김포1·2동,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등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중·남부 지역 주민 '2016년 시정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곧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 김포시가 중요하고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 가운데 '도로망 확충과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이 12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34명), 안전하고 살기좋은 복지도시(30명), 품격높은 교육·문화도시 조성(29명), 깨끗한 환경조성과 생태도시 건설(4명) 순으로 나왔다. 기권도 104명에 달했다.

시는 민선 6기 역점 시책인 평화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아직 시민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당장 생활에 편의를 가져올 도로 개설·확충과 버스노선 신설 등을 강하게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는 크게 한강신도시를 포함한 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나눠지고 있다. 도시지역은 49번 국도(서울∼김포∼강화) 확충, 김포한강로 신설 등으로 도로 사정이 크게 나아졌다.

반면 월곶·하성면 등 농촌지역인 서북부지역 곳곳은 아직 옛 농로가 그대로 있어 주민들이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성면 후평리의 한 주민(67·농업)은 "우리 마을은 옛날 길이 그대로 있어 간혹 차량이 논·밭에 빠지기도 한다"며 "시가 우리같은 시골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강한 소외감을 털어놨다.

주민들이 시의 여러 교통편의 정책 중 김포 지하철 개통(85명)이나 주차정보 플랫폼 구축(16명)보다 지역 간 사통팔달의 도로개설(136명)을 훨씬 많이 희망하고 있는 점도 이를 잘 보여준다.

다만, 민선 6기 주요 정책인 평화문화도시·스마트 안전도시·대중국 전략기지화 가운데 시의 브랜드 제고 최우선 정책으로는 평화문화(157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스마트 안전도시(40명), 대중국 전략기지화(34명)가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서북부지역 도로 신설과 확충 사업을 연차적으로 하다 보니 주민 피부에 와닿지 않을 수 있다"며 "교통사업을 확대하고 계획 단계에서 부터 시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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