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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이번엔 김효주…우승 또 막힌 스테이시 루이스

송고시간2016-02-01 07:40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다.

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21·롯데)에 뒤져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2014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9개월간만에 전하려고 했던 우승 소식은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루이스의 이번 준우승은 아칸소 대회 이후 무려 9번째다.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6차례, 3위만 3차례를 기록한 루이스의 준우승 징크스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진 셈이다.

이번에는 김효주가 루이스에 한 발짝 앞선 것처럼 루이스의 9번의 준우승 중 무려 7번은 유독 한국(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가 한국 선수의 벽에 막힌 것은 2014년 9월부터 시작됐다.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루이스는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약 두 달 뒤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루이스의 우승을 막았다.

2014년 하반기 시작된 루이스의 징크스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양희영(26)에게 밀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한 달 뒤 파운더스컵에서도 김효주(20·롯데)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감정에 북받쳐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연장 접전끝에 무릎을 꿇었고, 작년 10월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에서는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막혔다.

지난해 11월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루이스의 앞에는 김세영(23·미래에셋)이 있었다.

루이스가 긴 준우승의 터널을 지나 언제 '한국 징크스'를 깨며 우승 소식을 전할 것인지, 이번 시즌 그의 샷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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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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