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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몬 트리플' OK저축은행, 20승 선착(종합)

송고시간2016-01-31 17:49

여자부 도로공사, 흥국생명에 시즌 첫 승

OK저축은행 시몬 강 스파이크
OK저축은행 시몬 강 스파이크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시몬이 강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6.1.31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OK저축은행이 '쿠바 특급' 로버트랜디 시몬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OK저축은행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6-24)으로 완파했다.

20승(8패)째를 거둔 OK저축은행은 승점도 60점을 돌파(62점)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56), 3위 대한항공(승점 52)과의 격차도 커졌다.

OK저축은행에 4연승을 선물한 대한항공은 3연패에 빠졌다.

특급 용병 시몬이 26득점으로 활약하며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몬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 백어택 9개로 시즌 16호, 개인 12호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의 파벨 모로즈는 20득점을 올리고, 김학민(9득점)은 이날 251경기 만에 3천득점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3천득점 달성은 전체 8호, 국내선수 5호다.

대한항공은 이날 31개의 디그를 퍼올리며 역대 최초로 팀 통산 디그 성공 1만5천개(현재 1만5천11개)도 돌파했다.

"오늘은 이긴다"
"오늘은 이긴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6.1.31
tomatoyoon@yna.co.kr

1세트는 엎치락뒤치락 접전이었다.

8-8에서 대한항공이 김학민, 정지석, 파벨 모로즈의 활약으로 4점 차(12-16) 리드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18-18에서 모로즈의 잇따른 실수와 블로킹·공격 실패로 OK저축은행에 역전(21-18)을 허용하고 말았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 23-22로 다시 쫓겼지만, 시몬의 스파이크와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OK저축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1세트에서 2득점에 그쳤던 송명근이 펄펄 날았다. 송명근은 오픈공격에 시간차, 백어택, 블로킹을 가리지 않고 공격 포를 퍼부었다. 특히 2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14-5로 벌렸다.

시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시몬은 3연속 서브에이스를 강타해 21-12를 만들며 대한항공을 더욱 따돌렸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7개의 서브를 찔러넣으며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성공 타이를 이뤘다.

3세트 대한항공에 밀리던 OK저축은행이 10-10 동점을 만들면서 다시 접전이 시작했다.

김학민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이 역전하고 세트포인트(22-24)까지 따갔지만, OK저축은행은 포기하지 않고 듀스로 끌고 갔다.

환호하는 한국도로공사(연합뉴스 자료사진)
환호하는 한국도로공사(연합뉴스 자료사진)

해결사는 시몬이었다. 시몬은 모로즈의 백어택을 두 번 연속 차단하면서 경기를 끝내고 트리플크라운도 완성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흥국생명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세트스코어 3-0(25-16 25-12 26-24) 압승으로 '천적'에 완벽히 설욕했다.

흥국생명에 4연패 끝에 시즌 첫 승리를 맛본 도로공사(승점 30·10승 13패)는 GS칼텍스(승점 30·9승 14패)를 승리 경기 수에서 앞서며 4위 자리를 빼앗았다.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의 빈자리가 컸다. 테일러는 오른 발꿈치 부상으로 27일 현대건설전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결장했다.

반면 도로공사의 레즐리 시크라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1세트부터 7득점을 퍼부은 시크라는 이날 총 2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2세트를 크게 이긴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흥국생명에 끌려갔다. 16-16에서 '맏언니' 장소연의 블로킹으로 역전했지만, 다시 동점을 허용해 20-20부터 시소게임을 벌이다가 듀스에 들어갔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기회를 잡고 시크라가 후위에서 내리꽂은 스파이크로 승리를 확정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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