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중국 기업, '유커 급증' 일본내 관광산업 잇따라 투자

송고시간2016-01-31 12:32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기업들이 최근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지가 된 일본의 관광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의 위위안 투어리스트 마트가 작년 11월 183억엔(약 1천826억 원)을 들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대형 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757개 객실과 25개 스키 코스, 18홀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상하이의 부동산 개발업체 그린랜드 그룹은 지난달말 일본 지바(千葉)현에 있는 6천만 달러(723억 원) 상당의 상업단지 인수를 위해 일본 최대 면세점인 라옥스와 제휴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저가항공사인 춘추(春秋)항공의 모기업인 춘추그룹도 2주 전 일본 제휴사와 협력해 일본 내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춘추그룹은 200억여 엔(1천995억여 원)을 투입해 일본의 주요 관광지에 최대 20개의 호텔을 지을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일본 관광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일본 내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쇼핑과 숙박 수요 등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이 전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작년 일본을 여행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의 2배로 늘어나며 500만 명에 육박했다. 일본을 여행한 외국인 관광객 수 약 1천974만 명의 25%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기간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조4천억 엔(13조9천664억 원)을 소비해 총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의 41%를 차지했다.

컨설팅 기업인 차이나 스트래티지 그룹의 타카히로 시로노 컨설턴트는 "중국 관광업체들이 종전 일본 호텔, 버스 업체와 주로 제휴를 했지만 일본 내 중국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기업 인수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 '유커 급증' 일본내 관광산업 잇따라 투자 - 2

harris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