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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연준 움직일 경제지표 '주목'

송고시간2016-01-31 06:47

(뉴욕=연합뉴스) 이종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주(2월1일~5일) 뉴욕증시는 알파벳(구글) 실적발표 속에 소비, 제조업, 고용 등의 경제지표를 주목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강한 경기 부양 의지가 시장 심리에 보약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기존 통화 긴축 정책을 완화하지 않을까 하는 시장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거의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다 올해 4번 정도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올해 기준금리가 12월에나 처음으로 인상되는 것으로 반영하고 있어, 심각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연초부터 급락한 세계 증시와 국제 유가 탓에 침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시장 전반에 확산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주 발표된 2015년 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2분기 3.9%와 3분기 2.0%에서 계속 쪼그라드는 추세다.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는 지난주 연준이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밝힌 대로 경제 의존적인 통화정책의 근거가 된다.

우선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2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관심을 둬야 할 지표로 꼽힌다.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고용을 18만5천-19만명, 실업률은 5%로 전망하고 있다.

주초부터 연준 관계자들이 FOMC에서 못다 한 속내를 밝힐 기회도 얻는다.

1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을 선두로 2일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4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공개 연설에 나선다.

지표가 미 경제의 건강함을 입증하지 못하는 데다 연준마저 금리인상에 관해 강성 스탠스를 고수한다면 힘들게 반등한 국제유가에 다시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다.

또 ECB와 BOJ발 훈풍은 일단 심리에 긍정적이었지만 지난해 애플 실적에서 확인했듯이 결과물로 나타날 유로화와 엔화 약세의 부작용은 중장기적인 걱정거리다.

애플은 2014년 9월에 100달러 어치에 해당하던 해외 매출이 달러 강세 여파로 2015년 12월 말에는 85달러밖에는 안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1일 알파벳부터 2일 엑손모빌, 치폴레, 야후, 다우 케미컬, 3일 제너럴 모터스(GM), 4일 코노코필립스, 5일 도요타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또 중국의 1월 제조업 지수 발표는 주초 세계 증시의 출발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강세 속에 BOJ의 전격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 통화완화 정책 확대 의지 표명에 2주 연속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2.32% 높아진 16,466.3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5% 상승한 1,940.2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0% 높아진 4,613.95에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협의 가능성으로 5%가량 올라 배럴당 33달러대에서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일은 12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확정치, 11월 건설지출,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등이 나온다.

2일은 1월 ISM-뉴욕 산업동향지수, 2월 경기낙관지수, 1월 자동차판매 등이 나온다.

3일은 1월 ADP고용보고서, 1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확정치), 1월 온라인 구인광고지수, 11월 도시지역 고용&실업, 1월 ISM 비제조업 PMI 등이 기다린다.

4일은 4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1월 내구재수주 등이 발표된다.

5일은 12월 무역수지,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2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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