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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위협 대비 하와이에 '지상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 고려해야"

美태평양사령관 세미나서 밝혀…"한미일 3각 협력 중요"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체계와 관련, 하와이에 '지상 기반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Aegis Ashore System) 구축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인도-아시아-태평양의 전략적 기회' 토론회에 참석,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미사일 방어체제 강화 방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지상 기반 이지스 시스템에 대해 내가 그동안 공개로 얘기해 온 바와 같이 내 요점은 '이것은 우리가 고려해야만 하는 사안'이라는 점"이라면서 "그 시스템의 득실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北위협 대비 하와이에 '지상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 고려해야" - 2

이어 "본토 방어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기회를 다 고려해야 한다. 아마도 하와이의 이지스 미사일 방어망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가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어쨌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그 시스템을 구축하든 구축하지 않든 이것은 (종합적인 검토) 과정의 결과물이어야지 처음부터 폐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나는 추가 연구를 통해 논의가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지켜보자는 쪽을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사령관의 발언은 현재 해군 구축함이나 순양함에만 탑재된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육지로 확대함으로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이지스함의 SPY-1D 레이더와 SM(스탠더드 미사일)-3형 요격 미사일 발사 모듈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미국은 2014년 5월 하와이에서 이 시스템에 대한 시험을 처음 실행해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최근 미군이 하와이의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험기지를 실전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본격화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괌 배치 관련 질문에 "육군에 물어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삼가면서도 "순환배치든 영구배치든 그곳에 항상 그런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한일 양국 간 역사 갈등을 거론하면서 "당사국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동시에 미래를 바라보고 한미일 3각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 정부의 최근 위안부 합의는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28 06: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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