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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유럽 잇는 '한·중·러 물류 루트' 개통(종합)

삼성전자 가전 수출품 운송 개시…모스크바까지 35일→20일 단축인천시, 중·러 지방정부와 물류 협력 강화
인천항-유럽 잇는 '한·중·러 물류 루트' 개통(종합) - 2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해운·철도 복합운송 루트가 개통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삼성전자, 중국 COSCO, 선양(瀋陽)철로국, 하얼빈(哈爾濱)철로국, 다롄항그룹이 '한·중·러 국제물류 루트 구축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이 루트는 인천항에서 중국 동북 최대 항만인 다롄항까지 해운으로 보낸 화물을 철도로 환적한 뒤 만주횡단철도(TMR),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거쳐 유럽으로 운송하는 경로다.

다롄에서는 개통식 직후 삼성전자의 세탁기,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실은 40피트 컨테이너 52개를 적재한 화물열차가 모스크바 인근의 깔루가주를 향해 출발했다.

이번 국제물류 루트 개통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까지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중국·러시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이 루트를 통해 화물을 시범적으로 보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국내 생산 가전제품을 부산항에서 선적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운송한 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모스크바까지 보내는데 총 35일가량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개통한 인천항∼다롄항∼만주횡단철도∼시베리아횡단철도∼모스크바 루트는 20일이 소요돼 15일 정도가 단축된다.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다롄에서 다롄시, 러시아 깔루가주 관계자들을 만나 '국제물류 운송루트 구축 행정지원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 3국 지방정부는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육·해 복합운송 루트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삼성전자가 신호탄을 올린 이번 인천항 기점 한·중·러 국제물류 루트가 안정화하면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 부시장은 "새로운 국제물류 루트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27 2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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