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최강한파> 대만 영상2도 '43년만 혹한'…36명 저체온증 '동사'

홍콩도 59년만의 '한파' 영상 3.3도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기록적인 한파로 대만 북부지역에서 모두 36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동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만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에 따르면 타이베이(台北)에서 모두 21명, 인접 신베이(新北)시에서 10명, 타오위안(桃園)시에서 5명이 혹한으로 인한 저체온증, 또는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

이날 타이베이는 43년만의 '한파'가 닥쳐 아침 기온이 영상 2도로 떨어지며 동사자가 속출했다. 추위에 익숙지 않은 대만인들은 이 정도의 날씨를 이겨내지 못한다.

타이베이시 사망자는 모두 실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중 리(李·40), 린(林·39), 왕(王·78) 등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숨졌다.

신베이시 경찰당국은 이날 아침 천모(56)씨가 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자신의 주거지에서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베이시의 산간지대에서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눈이 내렸다.

타오위안 사망자의 연령대는 46∼84세에 걸쳐있다.

대만대의대 부속병원에서는 이날 두차례나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등으로 알려진 환자가 응급 후송됐다. 이 병원 응급실 전문의 가오웨이펑은 미국의 한 조사로는 심장질환 사망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더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질환도 영하 5도에서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증세가 10%씩 더 악화된다.

대만과 비슷한 아열대 기후인 홍콩도 이날 59년만의 한파가 불어닥쳤다. 이날 아침 홍콩 도심은 온도는 3.3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1957년 5월 2.4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추웠던 날로 기록됐다.

<최강한파> 대만 영상2도 '43년만 혹한'…36명 저체온증 '동사' - 2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1/24 17:3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