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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 내달 1일 찬반 끝장토론

송고시간2016-01-22 11:18


기장군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 내달 1일 찬반 끝장토론

"해수담수 물공급 반대"…주민투표 요구
"해수담수 물공급 반대"…주민투표 요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에 반대하는 주민대책협의회와 부산반핵시민 대책위원회 등이 13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부산시에 기장주민의 물 선택권 보장을 위한 주민투표를 청구했다. 2016.1.13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기장지역 해수담수 수돗물 공급을 놓고 찬반 양측이 참가하는 끝장토론이 다음 달 1일 열린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기장해수담수 반대 대책협의회는 지난 6일 무산된 토론회를 다음 달 1일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담수화 수돗물 시음하는 부산시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시음하는 부산시장

(부산=연합뉴스) 서병수 부산시장이 4일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시음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부산시청, 시의회,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우선공급하기로 했다. 2016.1.4 << 부산시청 >>
osh9981@yna.co.kr

지난 6일 계획했던 토론회는 반대 대책위에서 불공정한 토론자 수와 토론회를 앞두고 서병수 부산시장이 병에 담은 해수담수 수돗물을 마시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대화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토론회를 보이콧하면서 무산됐다.

이번 토론에서는 토론자 수를 찬반 양측에서 전문가 2명·주민 1명으로 각각 제한했다.

토론 장소는 기장군으로 하되 구체적인 토론장소와 사회자 선정은 추후 논의를 벌여 확정하기로 했다.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 전경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 전경

이번 토론에서 찬성측은 그동안 100여 차례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한 차례도 검출되지 않은 사실과 삼중수소의 악영향 부분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는 사실 등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반대측은 그동안 쟁점이 된 삼중수소뿐만 아니라 요오드, 세슘 등 다른 방사성 물질의 위해성 문제, 역삼투압식 방식에 의해 정수과정에서 나오는 고염분의 농축수 방류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

김영환 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연초에 시장이 밝혔듯이 해수담수화 공급 문제는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은 맥락에서 공급 반대 측에서 인적 구성에 문제점을 제기한 수질검증연합위원회도 해체한 뒤 문호를 개방해 다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은 2009년에 국비 823억원 등 모두 1천954억원을 들여 착공한 뒤 2014년 하반기에 준공했지만 인근 고리원전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가 수돗물에 섞일 수 있다는 환경단체, 주민들의 주장에 밀려 1년 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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