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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싸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1조원' 몰려

송고시간2016-01-22 11:00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홍지인 기자 = 새해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코스피가 1,800대로 주저앉으면서 저가에 주식을 사려는 간접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으로 몰려든 것이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난 21일 현재까지 모두 9천1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이 761억원에 그친 것에 비춰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

코스피가 2.34% 급락한 지난 20일에도 454억원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왔다.

새로 펀드시장에 들어온 자금은 지수 흐름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주로 몰렸다.

올해 K200인덱스와 기타인덱스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은 각각 1천606억원과 4천594억원 등 모두 6천200억원으로 신규 유입 자금의 67.7%를 차지했다.

유형별 자금 순유입액을 보면 배당주식 펀드 1천232억원, 일반주식 펀드 1천266억원, 중소형주식 펀드 628억원 등의 액티브 주식 펀드로도 자금이 속속 들어왔다.

주식형 펀드 유형 중 테마주식 펀드만 유일하게 217억원 순유출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초 이후 유형별 수익률을 보면 일반주식(-5.04%)과 중소형주식(-2.85%), 배당주식(-5.73), K200인덱스(-6.57) 등 모든 주식형 펀드가 증시 급락에 따른 평가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코스피가 1,800선대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 시점이라고 파악한 개인 투자자들이 펀드 가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문수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 가격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확산하자 펀드 시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도 "과거 몇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하락국면에서 코스피가 1,950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기관의 매수세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나타나는 패턴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선 연초 이후 716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과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 메리츠코리아1[주식]종류A등의 펀드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표> 연초 이후 자금 순유입 상위 펀드 현황

펀드명 운용사 유형 연초 이후 유입자금
(억원)
삼성코리아단기채
권자 1[채권]_Ci
삼성운용 채권형 2,999
NH-CA코리아2배레
버리지[주식-파
생]ClassA
NH-CA운용 주식형 2,089
NH-CA1.5배레버리
지인덱스 [주식-
파생]Class A
NH-CA운용 주식형 943
신영밸류고배당자
(주식)C형
신영운용 주식형 716
하나UBS파워1.5배
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
ClassA
하나UBS 주식형 515
한국투자네비게이
터 1(주식)(A)
한국운용 주식형 496
메리츠코리아 1
[주식]종류A
메리츠운용 주식형 370
미래에셋글로벌다
이나믹플러스자 1
(채권)종류A
미래에셋자산 해외채권
355
IBK공모주채움 1
[채혼] C
IBK운용 절대수익
추구형
344
삼성일본중소형
FOCUS자H[주식]_A
삼성운용 해외주식
303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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