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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관간 레포 거래 8천69조원…44% 증가

송고시간2016-01-22 10:45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금액이 8천69조원으로 전년보다 43.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기관 간 레포 거래규모는 ▲ 2011년 2천76조원 ▲ 2012년 3천763조원 ▲ 2013년 4천464조원 ▲ 2014년 5천620조원 ▲ 지난해 8천조원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작년 기관간 레포 거래 8천69조원…44% 증가 - 2

하루평균 잔액 역시 2011년 15조6천억원에서 38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이런 증가세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라 레포 시장이 콜 시장의 자금 수요를 흡수하며 대체 조달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콜 시장과 기관 간 레포 시장의 금리차는 2011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일물 콜 금리와 기간 간 레포 금리는 2011년 각각 3.09%, 3.27% 수준에서 지난해 각각 1.63%와 1.66%로 축소됐다.

거래방식으로 따지면 지난해 기관 간 레포 거래의 하루평균 잔액은 직거래 방식이 3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한 반면 중거개래 방식은 35조1천억원으로 37.1% 늘었다.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 자산운용사가 14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신탁) 7조5천억원, 국내증권사(신탁) 6조2천억원 순이었다. 매도잔액 기준으로는 국내증권사(22조7천억원), 국내은행(4조2천억원), 자산운용사(4조1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매입통화별 하루평균잔액은 원화가 35조2천억원으로 36.4% 증가했다. 달러화는 원화 환산 기준 2조8천억원으로 16.7% 늘었으며 엔화는 8천억원으로 38.5%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기관간 레포 거래에 따른 담보증권은 안정증권으로 선호되는 국채가 45.4%(21조1천억원)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통안채(20.2%), 금융채(18.7%), 특수채(12.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잔액 기준 기관 간 레포 거래 1천394건 중 거래기간 1∼4일이 1천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5∼7일 109건, 8∼15일 2.6% 등 거래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중이 줄었다.

또 30일물 이내의 단기성 거래가 전체 거래의 95%에 달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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