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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들춰보기> 혐오에서 인류애로·나에게 폭풍이 왔다

송고시간2016-01-22 10:37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혐오에서 인류애로 = 저명한 법철학자이자 여성학자인 마사 C.누스바움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혐오'의 관점에서 동성애 문제를 분석했다.

법에서의 감정 문제를 연구했던 그는 이번엔 사람들이 왜 동성애를 혐오스럽게 여기고,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지 들여다본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의 평등은 헌법에 명시된 자명하고 소중한 가치이지만, 현실에서는 '혐오'의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

저자는 모든 사회가 몇몇 사람들을 혐오스러운 존재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혐오의 대상이 된 사람들이 인간과 동물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동성애자가 불결하다거나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다는 고정관념에 반박한 그는 결혼의 목적이 2세 생산이라는 주장도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꼬집는다.

그러면서 서구 사회가 진통 끝에 여성과 흑인을 유권자로 받아들였듯, 동성결혼도 '인류애의 정치'를 통해 언젠가 이해하게 될 것이란 결론을 끌어낸다.

강동혁 옮김. 뿌리와이파리. 336쪽. 1만8천원.

<신간 들춰보기> 혐오에서 인류애로·나에게 폭풍이 왔다 - 2

▲ 나에게 폭풍이 왔다 = 삶에서 큰 기쁨을 주던 27세 외아들을 잃은 잰 해리슨이 성경과 하나님에 의지해 시련을 이겨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는 성경교사로서 20년 넘게 여성을 대상으로 열린 집회와 수련회에 참석해 폭풍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자는 일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모든 사건과 상황을 '인생의 폭풍'으로 정의한 뒤 예측 가능한 폭풍이든,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폭풍이든 모두 지나간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생명, 하나님의 말씀, 작동된 믿음, 그리스도의 몸, 기도 등 하나님이 마련한 영적인 준비물을 공급받는다면 폭풍이 어느덧 사라진다는 것이 주된 주장이다.

배응준 옮김. 규장. 264쪽. 1만3천원.

<신간 들춰보기> 혐오에서 인류애로·나에게 폭풍이 왔다 - 3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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