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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꽝 없이' 겨울 빙어낚시 제대로 즐기는 법

송고시간2016-01-22 11:00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드디어 겨울다운 겨울이 왔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이때만 즐길 수 있는 레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바로 추우면 추울수록 더 매력있는 빙어낚시.

<주말 N 여행> '꽝 없이' 겨울 빙어낚시 제대로 즐기는 법 - 2

올해는 가뭄과 유난히 따스한 겨울로 인해 빙어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잘 찾아보면 빙어 개체 수가 많은 저수지들이 있다.

빙어낚시는 잘만 찾으면 입어료도 없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란 점이 매력이다.

꽁꽁 언 얼음 위에 구멍 하나 뚫어놓고 버너에서 커피라도 한잔 끓이다 보면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빙어를 꼭 튀겨먹고야 말겠다'는 생각만 버린다면 낚싯줄을 들었다 놨다 하는 과정에서 '타닥 타닥'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 채비…간단한 견지대 하나로도 가능

빙어를 잡기 위해서는 가장 간단한 형태의 낚시만 있으면 된다.

동네 잡화점에서 간단한 견지대 하나만 구입해서 전투에 돌입해도 된다.

약간 잡는 재미를 더 느끼려면 릴이 장치된 짧은 낚싯대를 구입해도 좋다.

사실 미끼는 구더기를 쓸 수밖에 없다.

여기서 질겁하지 마시길… 상상하기 싫은 장소에서 나올법한 그런 놈들이 아니라, 양식으로 키운 놈들이기 때문에 크게 징그러워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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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구멍을 위해서 얼음창을 준비해 갈 필요는 없다.

옆자리에서 빌려 얼음을 뚫은 뒤 돌려줘도 되기 때문이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얼음이 깨지면서 그 창이 얼음 밑으로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반드시 창끝에 붙어 있는 밧줄을 팔뚝에 감아야 창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

얼음구멍은 되도록 15cm 보다 더 크게 뚫으면 안 된다. 빙어낚시를 위해 뚫어놓은 구멍에 발을 빠뜨리는 일은 아이들만은 아니다.

얼음 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따스한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찬바람과 싸울 동안 따스한 텐트 안에 구멍을 뚫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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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가 좋을까'…장소, 시간대 잘 정해야

낚시는 어떤 종류의 낚시라도 장소와 시간대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대체로 밝은 대낮 보다는 어두컴컴한 해뜰녘에 가장 잘 잡힌다.

입질은 오전 늦게까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끊기는 경우가 많다.

저녁에 또 잘 나온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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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수미마을에서는 빙어축제가 한창이다. 포근한 날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월 들어 한파가 시작되자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뚫린 얼음구멍 사이로 간지러운 손맛을 전해주며 올라오는 빙어를 잡는 맛은 큰 낙을 준다.

◇ 어떻게 해야 하지…미끼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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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낚시 요령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미끼를 잘 모시는 것이다.

추운 날씨임을 고려한다면 미끼들이 금세 동사해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휴대용 난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미끼를 꿸 때는 가운데를 찌르지 말고 빠질 듯 말 듯 슬쩍 꿰어야 미끼를 오래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미끼를 꿴 다음에는 낚싯줄을 아래 위로 슬슬 움직이면서 빙어를 유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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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조황은…

전반적으로 가뭄으로 예년처럼 많이 나오지는 않고 씨알도 잘아졌다.

씨알이 잘아졌으므로 가장 작은 1호 바늘이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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