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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경제자문 "위안화 절하는 중국에 도움 안된다"

송고시간2016-01-22 09:46


시진핑 경제자문 "위안화 절하는 중국에 도움 안된다"

중국 시진핑 경제 자문 "지나친 경기 부양이 중국의 가장 큰 위협"
중국 시진핑 경제 자문 "지나친 경기 부양이 중국의 가장 큰 위협"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제 자문인 팡싱하이(方星海)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이 중국 정부가 급진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팡싱하이 증감회 부주석. << 바이두 백과 캡처 >> heeva@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자문인 팡싱하이(方星海)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이 위안화 절하와 관련해 금융시장과의 소통 실패를 인정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팡싱하이 부주석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패널 토론에서 위안화 절하가 글로벌 시장의 불안을 초래한데 대해 "우리 시스템은 시장과 빈틈없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물론 우리는 배워나갈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팡싱하이 부주석은 위안화 평가 절하가 환율전쟁을 선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시장의 추측에 대해서는 위안화 약세를 도모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는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 국내 소비에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팡싱하이 부주석은 패널 토론의 청중들에게 중국 경제가 이미 투자에서 소비 중심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그는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줄어들고 있고 소비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더 커졌을 수도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팡싱하이 부주석은 중국 증시가 실물 경제와 취약한 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증시 급변동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증권 당국이 서킷 브레이커를 서둘러 도입한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올초부터 도입됐다가 불과 1주일도 안돼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많은 서방 시장의 표준적 관행이어서 아마도 중국에서도 잘 통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우리 시장에는 위안화 절하 리스크와 상당수 신흥시장의 하방 압력이 겹치면서 큰 매도 압력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js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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